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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약단밤 싹, 밤 싹, 너는 누구니?

이제는 많이 계몽되어 밤 싹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 분이 훨씬 더 많은데, 아직도 가끔씩은 밤 싹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가진 분이 계셔서, 다시 한 번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봄~여름에만 볼수 있는 현상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거나 많이 습한날, 택배로 받은 밤에 싹이 보이면 싱싱하지 않은 밤을 받아서 그런 게 아니라,
이와 반대로, 싱싱하고 썩은거 없이 잘 선별된 걸 받은 겁니다.
초대형 농산물 냉장고에서 밤이 나올땐 싹이 정말 없어요. (냉장고 안이 추워서 싹이 안 나죠)


바깥 세상 나오니까 덥고 습하여 자연의 섭리에 따라, 발아 시기로 판단~! 택배상자 속에서 싹이 나는 것이며,
싱싱하지 않고 썩거나 오래된 밤은 발아할 힘이 없어서 싹이 나오지도 못 합니다.
즉, 상품을 받았을때, 싹이 여기 저기 막~ 보이면 정말 '싱싱한 밤이 맞다'는 증거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싹이 난다 안 난다의 문제가 아니고 
싹을 먹어도 되는지가 주요 관건인데,


밤싹은 감자싹처럼 못 드시는 게 아니구요, 

보리싹처럼 영양가만 있어서 드셔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겁니다. 

구우면 싹이 보이지도 않아요. -동의보감 및 한의학 참조-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옛날에는 저장 시설과 저장 실력이 없었기 때문에 가을~겨울에만 밤을 팔았습니다.
더운 기간에는 밤이 썩어서 팔수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밤에 싹이 나는 시점이 더울때 입니다. 
그래서 옛날분들의 머릿속에는 "싹이 난 것은 썩은 것이다" 그러니까 "싹이 난 것은 오래된 것이다"는 안 좋은 인식이 남게 되었고, 그 개념이 현세까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고급 품종의 밤을 잘 저장하면 1년 정도는 거뜬히 햇 밤 수준으로 보관되는 신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날씨가 무척 덥거나 무척 습한데도 불구하고 구입한 밤들에 싹이 하나도 없다면, 그게 진짜 2~3년 이상된 오래된 밤인 것입니다.


겨울에 딸기가 처음으로 나올 때 세상사람이 놀랐듯이, 
사과를 비롯해 수 많은 계절 과일을 제철 아니면 못 드시다가, 
저장 시설과 기술 개발로 4계절 내내 드실 수 있게 되었고, 
바야흐로 이제는 밤도 4계절식품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시설과 기술의 승리이며 황금약단밤의 노력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그럼에도, 옛부터 이어진 잘못된 상식 때문에 밤싹에 대해 오해와 편견이 남아 있는 겁니다. 
온도가 높고 습한 곳에 밤을 놓아 두면 밤 싹이 하루만에 1~3cm 정도 올라 옵니다. 이를 그대로 두면 수 일 내에 콩나물처럼 빨리 자라는데, 싹이 20~30cm 정도 너무 길게 난 밤은 양분이 싹으로 나가서 맛이 다소 떨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장 잘 된 고급밤에 2~3cm정도의 싹이 난 것은 맛이나 영양에 그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고급밤은 그야 말로 봄~여름까지 포함하여 이제 4계절 내내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보물인 셈이죠.


이와 같이 밝혀진 진정한 상식을 외면 하시고, 여름인데도 다들 밤 싹이 싫다고만 하시면, 
여름에 싱싱한 밤은 구경조차 못할 수 있습니다.
싹이 날 수도 없는 오래된 밤이나, 싹이 나지 않도록 약품을 사용한 밤만 접하게 되니까요.

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세상에 알리는 한편, 어떤 일이 있어도 단 한 방울의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고급밤만을 판매하는 황금약단밤은 정직과 신뢰의 브랜드입니다. 다들~ 안심 놓고 맛있게 드십시오.

 

아참~!! 밤 싹은 우리 몸에서, 특히 장에 좋아요.

그 이유로, 한의학에서 배탈과 설사의 특효 약재로 사용됩니다.